Home APOD 우주와 지상에서 담아낸 나선성운의 모습 (The Helix Nebula from Blanco and Hubble)

우주와 지상에서 담아낸 나선성운의 모습 (The Helix Nebula from Blanco and Hubble)

2014년 10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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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Credit & Copyright: C. R. O’Dell, (Vanderbilt) et al. ESA, NOAO, NASA

어떻게 하나의 별이 이런 나선 성운(Helix Nebula)을 그려냈을까? 이 행성상 성운의 독특한 나선 모양은 우리 태양과 같은 별의 일생에 대해 얘기해주는 아주 중요한 단서가 된다. 지구 주변을 맴도는 허블 우주망원경과 칠레에 위치한 4m 짜리 Blanco 망원경으로 담아낸 이 성운의 나선 형태는 엄밀히 말해 단순한 하나의 나선 모양이 아니다. 오히려 둥근 원호나 충격파로 그려진 둥근 띠 두개가 거의 서로 엇갈려있으며, 그와 함께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구조도 볼 수 있다. 성운의 이런 눈에 띄는 대칭적인 모양의 비밀은 아직 풀리지 않았다. 어떻게 태양과 같은 별 혼자서 이런 화려한 대칭적 무늬를 그려내는지는 여전히 학계의 과제로 남아있다. 약 3광년 크기로 벌어진 나선 성운은 물병자리 방향으로 고작 700 광년 떨어진,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행성상 성운이다.

Explanation: How did a star create the Helix nebula? The shapes of planetary nebula like the Helix are important because they likely hold clues to how stars like the Sun end their lives. Observations by the orbiting Hubble Space Telescope and the 4-meter Blanco Telescope in Chile, however, have shown the Helix is not really a simple helix. Rather, it incorporates two nearly perpendicular disks as well as arcs, shocks, and even features not well understood. Even so, many strikingly geometric symmetries remain. How a single Sun-like star created such beautiful yet geometric complexity is a topic of research. The Helix Nebula is the nearest planetary nebula to Earth, lies only about 700 light years away toward the constellation of Aquarius, and spans about 3 light-yea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