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을 찾아라(Find the Moon)

달이 어디에 있을까? 이 사진 속 어딘가에 지구의 달이 숨어있따. 달 전체를 완벽한 보름달의 모습으로 탁 트인 광경으로 볼 수 있다. 정확히 어디를 봐야하는지 알고 있어도 사진작가의 예리한 눈으로도 찾을 수 없다 — 그의 카메라로 찍은 장 노출을 통해서만 겨우 볼 수 있다. 이제 달을 찾아서 스스로 자축하고 있겠지만, 그런데 왜 이렇게 보기 어려울까? 한 가지 이유는 이 사진이 지구의 그림자에 달이 가려지면서 평소 보름달보다 달이 더 어두워지는 개기 월식 때 찍은 사진이기 때문이다. 또 다른 이유로 이 사진은 미국 콜로라도에서 해가 뜨기 직전에 찍은 것이다. 하늘에서 태양의 정반대편에 놓인 달이기 때문에 태양은 지평선 바로 아래 있다는 뜻이지만, 여전히 희미하게 하늘을 비추고 있다. 마지막으로, 달이 지평선 위로 겨우 2도 가량 높이 떠있기 때문에 카메라와 지평선 사이에 있는 큰 크기의 공기 덩어리에 의해서 배경 달 빛이 더 많이 산란되기 때문이다. 2012년 이 사진을 포착하고 나서 12분 뒤 달이 지고 태양이 지평선 위로 높이 떠올랐다.

Explanation: Where’s the Moon? Somewhere in this image, the Earth’s Moon is hiding. The entire Moon is visible, in its completely full phase, in plain sight. Even the photographer’s keen eye couldn’t find it even though he knew exactly where to look — only the long exposure of his camera picked it up — barely. Although by now you might be congratulating yourself on finding it, why was it so difficult to see? For one reason, this photograph was taken during a total lunar eclipse, when the Earth’s shadow made the Moon much dimmer than a normal full Moon. For another, the image, taken in Colorado, USA, was captured just before sunrise. With the Moon on the exact opposite side of the sky from the Sun, this meant that the Sun was just below the horizon, but still slightly illuminating the sky. Last, as the Moon was only about two degrees above the horizon, the large volume of air between the camera and the horizon scattered a lot of light away from the background Moon. Twelve minutes after this image was acquired in 2012, the Sun peeked over the horizon and the Moon set.

Authors & editors: Robert Nemiroff (MTU) & Jerry Bonnell (UMC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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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Service of: ASD at NASA / GSFC & Michigan Tech. U.
Translated by: WouldYouLike Woong-bae Z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