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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 색깔(Colors of the Moon)

APOD

2020년 11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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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Credit & Copyright:** Marcella Giulia Pace

달의 색깔은 무엇일까? 밤에 따라 다르다. 지구의 대기권 밖에서 햇빛을 반사하며 빛나는 어두운 달은 갈색빛이 감도는 회색으로 또렷하게 보인다. 하지만 지구의 대기권 안에서 보면 달은 조금 다르게 보일 수 있다. 위 사진은 10년 넘게 한 천체사진가에 의해 이탈리아 전역에 걸쳐 다른 장소에서 촬영된 보름달들의 색깔을 보여주고 있다. 붉거나 노란 색깔의 달은 보통 달이 지평선 근처에 있었음을 이야기해준다. 미세한 먼지로 가득한 지구의 대기를 길게 거쳐 오면서 푸른 빛이 산란된다. 푸른 빛깔의 달은 더 드물고 이는 달빛이 더 큰 먼지 입자들이 있는 대기를 뚫고 들어왔다는 것을 이야기해준다. 보라색의 달을 만든 원인이 무엇인지는 확실치 않다 — 아마도 여러 영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것이다. 가장 마지막 사진은 2018년 7월 개기 월식 때 포착한 것으로 — 달이 지구 그림자에 들어오면서 지구 주변의 공기를 거쳐온 빛이 굴절되면서 어두운 붉은색을 띠고 있다. 다음 보름달은 이번 달 말 찾아오고 일부 문화권에서는 비버 문으로도 알려져 있다.

Explanation: What color is the Moon? It depends on the night. Outside of the Earth’s atmosphere, the dark Moon, which shines by reflected sunlight, appears a magnificently brown-tinged gray. Viewed from inside the Earth’s atmosphere, though, the moon can appear quite different. The featured image highlights a collection of apparent colors of the full moon documented by one astrophotographer over 10 years from different locations across Italy. A red or yellow colored moon usually indicates a moon seen near the horizon. There, some of the blue light has been scattered away by a long path through the Earth’s atmosphere, sometimes laden with fine dust. A blue-colored moon is more rare and can indicate a moon seen through an atmosphere carrying larger dust particles. What created the purple moon is unclear — it may be a combination of several effects. The last image captures the total lunar eclipse of 2018 July — where the moon, in Earth’s shadow, appeared a faint red — due to light refracted through air around the Earth. The next full moon will occur at the end of this month (moon-th) and is known in some cultures as the Beaver M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