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미 지역(The Tarantula Zone)

황새치자리 30으로도 알려진 이 독거미 성운은 수 천 광년 넘는 크기를 갖고 있는 주변의 인접한 위성 은하인 대마젤란운에 있는 가장 큰 별 탄생 지역이다. 약 18만 광년 거리에 떨어진 이 곳은 국부 은하군 전체를 통틀어 가장 거대하고 가장 격렬한 별 탄생 지역이다. 이 환상적인 장면의 위쪽을 가로질러 뻗어있는 우주 거미의 모습은 이온화된 수소와 산소 원자에서 나오는 빛을 관측하는 협대역 필터 데이터를 바탕으로 만든 것이다. 독거미 속에 중심의 R136로 명명된 무겁고 어린 별들로 이루어진 성단에서 강렬한 복사와 항성풍 그리고 초신성의 충격파가 나오면서 성단을 달아오르게 하고 거미같은 필라멘트 모양을 만들어낸다. 독거미 주변에 어린 성단과 함께 다른 별 탄생 지역, 필라멘트 그리고 불려나간 거품 모양의 구름들이 있다. 사실 위 사진에는 현대에 터진 가장 가까운 초신성 SN 1987A이 터졌던 자리가 가운데 오른쪽에도 함께 담겨있다. 이 사진은 남쪽의 황새치자리 방향으로 약 2도 또는 보름달 네 개 정도의 너비를 담고 있다. 하지만 이 독거미 성운이 만약 더 가까운 별 탄생 지역 오리온 성운처럼 1,500 광년 거리에 있었다면 하늘의 절반을 모두 채웠을 것이다. 

Explanation: The Tarantula Nebula, also known as 30 Doradus, is more than a thousand light-years in diameter, a giant star forming region within nearby satellite galaxy the Large Magellanic Cloud. About 180 thousand light-years away, it’s the largest, most violent star forming region known in the whole Local Group of galaxies. The cosmic arachnid sprawls across the top of this spectacular view, composed with narrowband filter data centered on emission from ionized hydrogen and oxygen atoms. Within the Tarantula (NGC 2070), intense radiation, stellar winds and supernova shocks from the central young cluster of massive stars, cataloged as R136, energize the nebular glow and shape the spidery filaments. Around the Tarantula are other star forming regions with young star clusters, filaments, and blown-out bubble-shaped clouds. In fact, the frame includes the site of the closest supernova in modern times, SN 1987A, right of center. The rich field of view spans about 2 degrees or 4 full moons, in the southern constellation Dorado. But were the Tarantula Nebula closer, say 1,500 light-years distant like the local star forming Orion Nebula, it would take up half the sky.

Authors & editors: Robert Nemiroff (MTU) & Jerry Bonnell (UMC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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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lated by: WouldYouLike Woong-bae Z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