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머리 성운의 위엄 (The Magnificent Horsehead Nebula)

Image Credit & Copyright: Data: Giuseppe Carmine Iaffaldano; Processing: Roberto Colombari

별에서 불어나오는 항성풍과 복사 에너지에 성간 먼지 구름이 불려나가면서 참으로 아름다운 조각품이 만들어졌다. 그 모습에 빗대어 말머리 성운이라고 불리며, 약 1,500 광년 거리에 떨어진 오리온 성운의 품에 자리하고 있다. 약 5 광년 정도의 크기로 뻗은 어두운 구름은 버나드 33라고 불리며, 뒤에서 붉게 빛나는 발광 성운 IC 434을 앞에서 자욱한 먼지로 가리고 있기 때문에 그 모습을 뚜렷하게 볼 수 있다. 이 어두운 구름 속에서 새로운 별들이 태어나고 있다. 반면 왼쪽 아래에서 푸르게 빛나는 반사 성운 NGC 2023은 뜨겁고 어린 별들을 감싸고 있다. 위 사진에 담긴 환상적인 장면은 좁고 넓은 파장 대역으로 관측한 두가지 결과를 합성한 것이다.

Explanation: Sculpted by stellar winds and radiation, a magnificent interstellar dust cloud by chance has assumed this recognizable shape. Fittingly named the Horsehead Nebula, it is some 1,500 light-years distant, embedded in the vast Orion cloud complex. About five light-years “tall”, the dark cloud is cataloged as Barnard 33 and is visible only because its obscuring dust is silhouetted against the glowing red emission nebula IC 434. Stars are forming within the dark cloud. Contrasting blue reflection nebula NGC 2023, surrounding a hot, young star, is at the lower left. The gorgeous featured image combines both narrowband and broadband imag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