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은 구름 사이에서 만난 금성과 목성 (Venus, Jupiter, and Noctilucent Clouds)

Image Credit & Copyright: Petr Horálek

행성끼리 서로의 곁을 지나는 모습을 본 적이 있는가? 오늘 두개의 행성 목성과 금성은 지구의 하늘에서 고작 0.5도 떨어진 채로 서로를 스쳐지나간다. 이러한 합 현상은 해가 진 직후 곧바로 서쪽 하늘을 그저 바라보면, 어디든지 아주 쉽게 볼 수 있다. 보통 지평선 위에서 볼 수 있는 가장 밝은 천체들은 금성과 목성인데, 둘 중에 금성이 더 밝게 보인다. 위의 사진은 이틀 전날 밤 해가 지면서 하늘 높이 빛을 받아 아른거리는 야광운 사이로 두 개의 행성이 가까이 놓인 모습을 담은 사진이다. 그 아래에는 체코의 세크 저수지를 배경으로 물가사진 작가의 여동생의 모습도 담겨있다. 그녀는 이 순간을 야광운을 본 첫 순간이라고 기록했다. 오늘밤 목성과 금성은 서로 더 가까이 만날 것이며, 8월 중순 동안 계속 같은 위치에서 볼 수 있다.

Explanation: Have you seen the passing planets yet? Today the planets Jupiter and Venus pass within half a degree of each other as seen from Earth. This conjunction, visible all over the world, is quite easy to see — just look to the west shortly after sunset. The brightest objects visible above the horizon will be Venus and Jupiter, with Venus being the brighter of the two. Featured above, the closing planets were captured two nights ago in a sunset sky graced also by high-level noctilucent clouds. In the foreground, the astrophotographer’s sister takes in the vista from a bank of the Sec Reservoir in the Czech Republic. She reported this as the first time she has seen noctilucent clouds. Jupiter and Venus will appear even closer together tonight and will continue to be visible in the same part of the sky until mid-Augu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