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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텔기우스 뒤에서 (Behind Betelgeuse)

APOD

2020년 5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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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Credit & Copyright:** Adam Block, Steward Observatory, University of Arizona

베텔기우스 뒤에는 무엇이 있을까? 하늘에서 가장 밝고 또 가장 독특한 별 중 하나인 적색거성 베텔기우스는 유명한 오리온자리 방향에 있다. 하지만 베텔기우스는 사실 다른 많은 별자리의 밝은 별들보다 더 눈에 잘 띄고 복잡한 오리온자리 분자 구름에서도 확연하게 잘 보인다. 수치로 봤을 때 베텔기우스의 빛은 우리에게 오기까지 약 700년 걸리지만, 오리온 성운과 그 주변을 에워싼 먼지와 가스에서 출발한 빛이 우리에게 도달하기까지 약 1,300년 걸린다. 하지만 모든 거대한 망원경으로 베텔기우스를 봐도 작은 점으로 보이지만 지구 대기에 의해 산란 효과를 받아서 망원경으로 보면 더 펑퍼짐하게 보인다. 위의 장노출 사진에서 베텔기우스 뒤에 있는 우리은하 속 수천개의 별들과 오리온 분자 구름의 어두운 먼지와 더 멀리 오리온자리 람다 고리의 붉게 빛나는 수소 가스들이 함께 담겨있다. 베텔기우스는 지난 6개월 동안 눈에 띄게 어두워지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 별은 앞으로 약 100,000년 안에 환상적인 초신성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planation: What’s behind Betelgeuse? One of the brighter and more unusual stars in the sky, the red supergiant star Betelgeuse can be found in the direction of famous constellation Orion. Betelgeuse, however, is actually well in front of many of the constellation’s other bright stars, and also in front of the greater Orion Molecular Cloud Complex. Numerically, light takes about 700 years to reach us from Betelgeuse, but about 1,300 years to reach us from the Orion Nebula and its surrounding dust and gas. All but the largest telescopes see Betelgeuse as only a point of light, but a point so bright that the inherent blurriness created by the telescope and Earth’s atmosphere make it seem extended. In the featured long-exposure image, thousands of stars in our Milky Way Galaxy can be seen in the background behind Betelgeuse, as well as dark dust from the Orion Molecular Cloud, and some red-glowing emission from hydrogen gas on the outskirts of the more distant Lambda Orionis Ring. Betelgeuse has recovered from appearing unusually dim over the past six months, but is still expected to explode in a spectacular supernova sometime in the next (about) 100,000 yea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