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곁을 지나는 혜성 45P (Comet 45P Passes Near the Earth)

Image Credit & Copyright: Fritz Helmut Hemmerich

거대한 눈 덩어리가 지구 곁을 지나갔다. 혜성 45P/혼다-미르코스-퍄두사코바 또는 짧게 45P로 불리는 이 혜성은 어제 지구보다 태양에 접근한 거리보다 10배 더 가까이 지구 곁을 지나갔다. 혜성이 지나가는 동안, 그 뒤로 이어진 가느다란 이온 꼬리와 거대하게 부풀은 녹색빛 코마의 모습을 함께 사진에 담았다. 주로 에너지를 얻은 탄소 분자 때문에 녹색으로 빛난다. 혜성 45P는 12월에 태양에 가장 접근하면서 맨눈으로도 볼 수 있을만큼 밝아졌다. 하지만 지금 이 혜성은 궤도 상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목성 궤도 뒤로 넘어가면서 어두워졌다. 먼지와 얼음으로 이루어진 수 킬로미터 크기의 핵은 2022년 다시 태양계 안쪽으로 돌아온다.

Explanation: A large snowball has just passed the Earth. Known as Comet 45P/Honda–Mrkos–Pajdušáková”, or 45P for short, the comet came 10 times closer to Earth yesterday than the Earth ever gets to the Sun. During this passage, the comet was photographed sporting a thin ion tail and a faint but expansive green coma. The green color is caused mostly by energized molecules of carbon. Comet 45P became just bright enough to see with the unaided eye when it came closest to the Sun in December. Now, however, the comet is fading as it heads back out to near the orbit of Jupiter, where it spends most of its time. The kilometer-sized nucleus of ice and dirt will return to the inner Solar System in 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