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APOD 칠레로 쏟아진 쌍둥이자리 유성우 (Geminid Meteors over Chile)

칠레로 쏟아진 쌍둥이자리 유성우 (Geminid Meteors over Chile)

APOD

2019년 12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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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Credit & Copyright:** Yuri Beletsky (Carnegie Las Campanas Observatory, TWAN)

하늘의 한 점에서 유성들이 쏟아지고 있을까? 어떤 면에선 그렇다. 지구가 태양 주변 궤도를 도는 흐름을 가로질러 지나갈 때, 이 유성들은 — 방사점이라고 부르는 어떤 특정한 한 방향에서 쏟아진다. 예를 들어 위 사진 속에 담긴 매년 12월 중순 찾아오는 쌍둥이자리 유성우가 있다. 2013년 즈음 절정을 기록했던 이 쌍둥이자리 유성우의 별똥별의 모습이 칠레의 라스 캄파나스 천문대에서의 어두운 하늘에 쏟아지는 모습을 네 시간에 걸쳐 촬영한 하늘의 장관 속에 담겨있다. 배경에는 2.5m 크기의 듀퐁 망원경과 1m 크기의 SWOPE 망원경도 볼 수 있다. 유성우 너머에는 사진 가운데 밝은 점으로 보이는 목성과 사진 왼쪽에서 수직으로 흐르는 우리 은하수의 중심부 띠, 그리고 왼쪽 멀리 자리한 분홍빛의 오리온 성운도 볼 수 있다. 활동성 소행성 3200 페톤이 궤도 상에 남긴 먼지들을 훑고 지나가면서 찾아오는 쌍둥이자리 유성우의 유성들은 지구 대기권을 약 초속 22km 의 속도로 지나간다. 2019년 쌍둥이자리 유성우는 다가오는 주말 다시 한 번 절정에 다다를 예정이다.

Explanation: Are meteors streaming out from a point in the sky? Yes, in a way. When the Earth crosses a stream of Sun-orbiting meteors, these meteors appear to come from the direction of the stream — with the directional point called the radiant. An example occurs every mid-December for the Geminids meteor shower, as apparent in the featured image. Recorded near the shower’s peak in 2013, the featured sky scape captures Gemini’s shooting stars in a four-hour composite from the dark skies of the Las Campanas Observatory in Chile. In the foreground the 2.5-meter du Pont Telescope is visible as well as the 1-meter SWOPE telescope. The skies beyond the meteors are highlighted by Jupiter, seen as the bright spot near the image center, the central band of our Milky Way Galaxy, seen vertically on the image left, and the pinkish Orion Nebula on the far left. Dust swept up from the orbit of active asteroid 3200 Phaethon, Gemini’s meteors enter the atmosphere traveling at about 22 kilometers per second. The 2019 Geminid meteor shower peaks again this coming week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