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스타스 혜성과 나선 성운 (Comet PanSTARRS and the Helix Nebula)

Image Credit & Copyright: Fritz Helmut Hemmerich

이렇게 전혀 다른 천체를 가까이서 함께 볼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다. 하지만 이틀 전 포착된 이 순간의 기회는 스페인의 카나리 섬에서 놓치지 않고 노출 촬영을 통해 잘 포착할 수 있었다. 사진의 오른쪽 아래, 녹색 코마로 둘러싸인 채 혜성 C/2013 X1 (PanSTARRS)은 독특한 화면의 대각선으로 가로지르며 푸른 이온 꼬리를 내뿜고 있다. 이 거대한 얼음 덩어리는 우리 태양을 향해 곤두박칠 치고 있으며 2013년 발견된 이래로 밝아지고 있다. 혜성 팬스타스는 긴 노출 천체 촬영을 통해 그림 같은 장면을 그려내지만, 앞으로 다음 달 동안 이 혜성이 최고 밝기에 도달하면 맨 눈으로도 겨우 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화면의 왼쪽 위에는 붉은 가스로 둘러싸인 그림 같은 나선 성운이 자리 하고 있다. 700 광년 거리에 떨어진 이 나선은 혜성보다 멀리 떨어져 있을 뿐 아니라 수천 년 째 그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Explanation: It’s rare that such different objects are imaged so close together. Such an occasion is occurring now, though, and was captured two days ago in combined parallel exposures from the Canary Islands of Spain. On the lower right, surrounded by a green coma and emanating an unusually split blue ion tail diagonally across the frame, is Comet C/2013 X1 (PanSTARRS). This giant snowball has been falling toward our Sun and brightening since its discovery in 2013. Although Comet PannSTARRS is a picturesque target for long-duration exposures of astrophotography, it is expected to be only barely visible to the unaided eye when it reaches its peak brightness in the next month. On the upper left, surrounded by red-glowing gas, is the also-picturesque Helix Nebula. At 700 light years distant, the Helix is not only much further away than the comet, but is expected to retain its appearance for thousands of yea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