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점 언덕(Sun Spot Hill)

거대한 주황색 공이 나무가 있는 언덕을 따라 굴러내려오는 걸까? 아니다. 이 거대한 주황색 공은 사실 태양이다. 12일 전 놀라울 정도로 세밀한 배경 뒤에서 언덕 위로 떠오르는 모습으로 우리 태양계의 중심 별을 담았따. 이 태양의 원반에선 흑점 다섯 개를 볼 수 있다. 이는 지난 몇 년 간에 걸쳐 대부분 흑점을 거의 볼 수 없었던 태양 활동의 극소기 기간에 비하면 아주 많은 숫자다. 스페인, 페르터에 있는 시에라 엘 시드 언덕을 자세히 보면 소나무 실루엣 뿐 아니라 사람들의 실루엣도 볼 수 있다. 이 셋은 우연히 찍힌 사진 작가의 세 형제들이다. 나무와 형제들은 아침 동안 철저한 계획 하에 이 단 한 장의 노출 사진을 찍는 동안 약 3.5 km 거리에 떨어져 있었다. 암흑 필터는 보통 밝은 태양 빛을 더 어둡게 만들어주며 사진 속 아래 쪽에 있는 흑점을 더 선명하게 볼 수 있게 해준다. 몇 분 뒤 태양은 언덕 위로 멀리 떠올랐고 몇 주 뒤 흑점은 태양의 자전과 함께 시야에서 사라졌다. 하지만 포착한 사진을 통해 우리 모두 놀라운 순간을 고스란히 볼 수 있다.

Explanation: Is this giant orange ball about to roll down that tree-lined hill? No, because the giant orange ball is actually the Sun. Our Solar System’s central star was captured rising beyond a hill on Earth twelve days ago complete with a delightfully detailed foreground. The Sun’s disk showed five sunspots, quite a lot considering that during the solar minimum in solar activity of the past few years, most days showed no spots. A close look at the hill — Sierra del Cid in Perter, Spain — reveals not only silhouetted pine trees, but silhouetted people — by coincidence three brothers of the photographer. The trees and brothers were about 3.5-kilometers away during the morning of the well-planned, single-exposure image. A dark filter muted the usually brilliant Sun and brought up great detail on the lower sunspots. Within a few minutes, the Sun rose far above the hill, while within a week, the sunspots rotated around the Sun, out of view. The captured scene, however, is now frozen in time for all to enjoy.

Authors & editors: Robert Nemiroff (MTU) & Jerry Bonnell (UMC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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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Service of: ASD at NASA / GSFC & Michigan Tech. U.
Translated by: WouldYouLike Woong-bae Z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