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 우주라이크 창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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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어난 각종 천문 관련 소식들을 모아봤습니다
2012 올해의 우주쇼

2012년은 많은 우주쇼들로 볼거리가 가득한데요,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주요한 것들은 두 개의 천문현상이 이미 일어났고 한 개의 천문 현상이 일어날 예정입니다. 지난 5월 21 일에는 우리나라에서 부분 일식이 있었습니다. 오전 6시 23분부터 8시 48분까지 약 2시간 25분정도 일어났으며 서울 기준으로 오전 7시 32분에 태양이 최대 80%이상 가려졌습니다. 태양의 가장자리만 반지처럼 보이는 금환일식은 아쉽게도 한반도 밑을 지나는 중국 남부와 일본, 미국 일부지역에서 관측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 일어난 일식을 아침에 늦게 일어나 못보셨다던지, 금환일식이나 태양의 모든 부분이 다 가려지는 개기일식이 아닌 부분일식이라 아쉬워하신 분들이 있으실텐데요. 다음 한반도에서의 부분일식은 2020년 6월 21일에 있을 예정이고 개기일식은 2035년 9월 2일 북한지역과 고성 지역에서 관측할 수 있다고 합니다.

뉴스1

이 사진들은 개기일식 날 기자가 직접 스마트 폰으로 찍은 사진입니다. 세 번째 사진은 부분 일식이 거의 최대일 때의 모습이며 사진이 붉은 이유는 망원경에 필터를 적용했기 때문입니다.

뉴스2
지난 6월 6일에는 이번 세기 마지막 금성의 태양면 통과가 있었습니다. 오전 7시 9분부터 오후 1시 49분까지 관측할 수 있었던 이번 금성의 태양면 통과는 태양과 금성, 지구가 일직선 상에 있을 때 금성이 태양과 지구 사이를 통과하면서 발생하는 현상으로 다음 금성의 태양면 통과는 2117년 12월에 있을 예정이니 이번에 본 것은 대부분의 분들은 평생 살면서 보는 마지막 금성의 태양면 통과입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7월 15일에 일어날 목성이 달에 가려지는 목성식 현상이 있습니다. 낮 12시 50분 경에 목성이 달 안으로 숨었다가 약 한 시간 후에 다시 달 옆으로 나오게 됩니다. 낮이지만 달이 밝기 때문에 흰 달을 관측 할 수 있으며 목성은 망원경으로 관측할 수있습니다.

뉴스3

 

올해 들어 가장 강력한 태양폭풍 발생

X급 태양 플레어의 폭발 모습을 극자외선으로 촬영한 사진, 사진출처 : NASA,SDO,AIA
X급 태양 플레어의 폭발 모습을 극자외선으로 촬영한 사진, 사진출처 : NASA,SDO,AIA

지난 한국시간으로 3월 7일 올해 들어 가장 강력한 X급 플레어가 발생하였습니다. 플레어는 태양 표면에서 일어나는 폭발현상으로 강력한 에너지 분출이 일어나며 이와 함께 강력한 전자파와 방사능, 대전된 플라즈마 입자 등이 지구를 향해 날아오게 됩니다. 이러한 태양폭풍으로 인해 올해만 들어서 1월 23일부터 3월 9일까지 총 8번의 태양 폭풍 경보가 우주전파센터에서 발령되었습니다. 이러한 태양 폭풍은 지구 대기와 충돌하여 오로라 현상을 만들고 지구 자기장을 변형시키며, 때로는 인공위성의 전자장비 손상을 가져오기도 하고 전파를 이용한 통신 장애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이번에 일어난 태양폭풍으로 인해 고위도 지역에 거대한 오로라가 발생하였고 단파 통신 장애가 생겨 비행기가 항로를 변경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무시무시한 태양 폭풍에 대한 자세한 기사는 다음 호에 실릴 예정입니다.)

 

암흑물질, 1년에 우리 몸을 10만번 충돌

암흑물질의 분포, 사진출처 : Institute for the Physics and Mathematics of the Universe
암흑물질의 분포, 사진출처 : Institute for the Physics and Mathematics of the Universe

1년에 우리 몸과 충돌하는 암흑물질이 10만개나 된다는 연구 결과가 사이언스닷컴을 통해 연구결과를 인용 보도되었습니다. 암흑물질이란 우주 총 물질 중 90%이상을 차지하는 모든 파장의 빛에 대해 검출되지 않고 아직 그 정체가 밝혀지지 않은 미지의 물질로 이 암흑물질의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윔프(WIMP; Weakly Interacting Massive Particle)는 중력 이외의 힘에 대해서는 약하게 상호작용하는 입자로, 빛과 전혀 상호작용하지 않기 때문에 검출하는데 상당히 어려운 입자입니다. 보통 암흑물질들은 우리 몸과 충돌하지 않고 그대로 통과해서 빠져나가 버리지만 그 중에 우리 몸의 원자와 충돌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기존에 우리몸과 충돌하는 암흑물질이 1년에 35개 정도나 된다는 것에 비하면 10만개라는 것은 상당히 많은 암흑물질이 우리 몸을 통과한다는 얘기가 됩니다. 이렇게 많은 암흑물질이 우리 몸과 충돌하면 무슨 일이 벌어지지는 않을까요? 과학자들이 암흑물질의 유력한 후보인 윔프가 우리 몸과 충돌해서 암을 일으킬 확률을 계산한 결과, 다행스럽게도 그럴 수 없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다시 기회 잡은 나로호 3차 발사 준비 시작

나로우주센터 발사체 조립동에서 성능실험에 사용되는 지상검증용 기체(GTV), 사진출처 : 항공우주연구원
나로우주센터 발사체 조립동에서 성능실험에 사용되는 지상검증용 기체(GTV), 사진출처 : 항공우주연구원

두 차례나 실패를 겪은 나로호(KSLV-1)가 올해 10월 초로 예정된 발사를 목표로 지난 4월 30일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나로호 3차 발사 허가심사위원회’가 현지 실사를 벌이면서 본격적으로 발사 준비를 시작했다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항공우주연구원과 나로우주센터는 5월부터 성능확인시험에 돌입해서 7월에 러시아에서 1단 부분이 도착하면 재점검한 뒤 9월부터 총 조립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이번 3차 발사에서는 지난 2차발사에서 실패한 원인들에 대해 보강이 이뤄집니다. 러시아의 흐루니체프사에서는 상단의 비행종단시스템(FTS) (로켓이 이상 작동할 경우 스스로 폭발하도록 하는 장치)오작동을 실패 원인으로 지적한 것에 대해 3차 때는 이를 제거하고 고전압 페어링 분리시스템도 저전압으로 대체하도록 하였고, 항공우주연구원에서는 1단과 2단을 연결하는 구조물의 파손을 실패 원인으로 분석한 것에 대해 1단 추진기관과 1단과 2단의 분리시스템에 대한 철저한 검사가 러시아에서 수행 중에 있습니다. 다시 한번 기회를 얻은 나로호, 개발부터 발사까지 수많은 사람들의 땀과 노력이 깃든 만큼 이번에는 꼭 성공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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